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주에 있는 카페 데이 플라워를 소개해 드릴게요~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이곳은 도자기, 목공예로 내부가 꾸며져 있고
카페 바로 옆에는 한강 소류지라는 저수지가 있어 뷰 또한 아주 좋아요!
<운영 시간>
- 월, 화 : 정기휴무 (매주 월, 화)
- 수: 11:00 - 19:00
- 목: 11:00 - 19:00
- 금: 11:00 - 19:00
- 토: 11:00 - 19:00
- 일: 11:00 - 19:00
카페 데이 플라워

카페 데이 플라워 첫 느낌은 조용하고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이미지예요!
카페 입구에는 큰 벚꽃나무가 4그루가 자리 잡고 있는데 경주 벚꽃 시즌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보문 단지, 대릉원 돌담길, 김유신 장군묘 벚꽃길처럼 이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벚꽃나무 사이에는 흔들의자 두 개가 놓여 있어,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쉴 수도 있고 포토존으로도 완벽합니다!
아이가 그 흔들의자를 보고는 바로 달려가네요~!


카페는 차도 많이 없어서 카페 마당에서도 아이들끼리 뛰어놀기 좋아요!
마당에는 여유롭게 바람을 느끼면서 쉴 수 있는 정자와 반대편에는 아기자기하게 미니 정원으로 꾸며놔서 밖에서도 가족들이나 아이들끼리 아주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정자로 올라가는 대리석 계단 높이가 높아 아이들이나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같이 온 일행이나 부모님께서 도와서 같이 올라가셔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테이크아웃으로 정자에서 음료를 먹을 수 있으니 사장님께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미니 정원에는 벤치도 있고 다리 밑으로는 물도 있어서 수초들이 자라고 있어요~
중간중간에 도자기로 만든 동물들도 있고 바람개비도 있고 알차게 꾸며놔서 구경하는 내내 심심하지도 않고 아이도 마음에 들어 했어요!


이렇게 밖을 구경 다하고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먼저 보이고 가운데에 메뉴 판이 있습니다.

메뉴는 커피, 미숫가루, 우유, 차, 탄산, 스무디 메뉴들이 있고 디저트로는 수제로 만든 와플, 쑥 와플, 쿠키, 스콘 등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요~
저는 코코아 우유, 딸기 망고 아이스티, 수제 쑥 와플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그 양옆에는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다양한 그릇, 컵 등 전시 및 판매도 같이하고 있어요.
색상도 영롱하고 디자인 또한 어디서 쉽게 볼 수 없는 그릇들이고 무게감도 가볍고 집에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도자기들이 이뻐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경주 남산동에 있는 '청광 도예'에서 만든다고 합니다.
청광 도예에서 도자기 체험도 한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 봐야겠어요!


카페 내부는 직접 목공예로 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요.
물론 쿠션 의자도 있지만 카페 전체 구성을 목공예로 만든 구성이라니 정말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놀라운 사실 밖에 있는 정자, 미니 정원도 모두 수작업으로 손수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디를 앉아 먹을지 고민하다가 평상을 선택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의자에 가만히 있지를 않아 그나마 행동이 가능 한 곳으로 선정~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사진 한 장과 밖에 있는 벚꽃 구경!
바로 옆에는 저수지도 있어 물 멍하기 좋더라고요.



이렇게 구경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 기다리던 카페 음식이 나왔습니다!
보자마자 신기했던 게 청광 도예에서 만든 것을 카페 용기로 사용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느낌이 향토적인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어른들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요!

주문한 카페 음식들을 먹으려고 보니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게 느껴졌어요.
코코아 우유에는 코코아 가루가 솔솔 솔~~
딸기 망고 아이스티에는 망고가 넘칠 정도로 듬뿍~~
수제 쑥 와플에는 바나나, 키위, 아이스크림이 한가득~~
이 중에서 쑥 와플이 엄청 맛이 좋았습니다! 와플을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샤르르 녹아요!
음료도 자극적이거나 하지 않고 맛이 좋아서 완전 마음에 들어요!

카페 내부 한편에는 목공예로 만든 작품들이 있는데 엄청 잘 만드셨더라고요.
자그마한 나무도 하나하나 만드셨는데 어떻게 표현을 섬세하게 하셨는지 진짜 신기했습니다.


요즘 카페들 보면 거의 체인점이나 테마들도 비슷비슷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렇게 향토적인 느낌을 낸 카페가 경주에 있어 좋은 경험 했어요~
벚꽃 시즌 때 울산에서 경주 넘어오시는 분들이나 평소 경주에서 울산, 부산 쪽으로 넘어가시는 분들께서
힐링할 카페를 찾는다면 카페 데이 플라워를 방문해 주시면 마음에 들어 하실 겁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모시고 갈 카페를 찾으시면 여기를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쑥 와플이나 와플 꼭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엄청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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